던전 & 드래곤: 타워 오브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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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던전 & 드래곤: 타워 오브 둠은 1994년 캡콤에서 제작한 4인용 횡스크롤 아케이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파이터, 엘프, 클레릭, 드워프 중 하나를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하며, 트롤, 드래곤, 비홀더 등 다양한 보스 몬스터와 싸운다. 게임 진행 중 경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아이템을 사용하고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999년 세가 새턴으로 이식되었으며, 2013년에는 던전 & 드래곤: 미스타라 연대기에 수록되어 Wii U, 플레이스테이션 3, Xbox 360,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로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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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 드래곤: 타워 오브 둠 - [IT 관련 정보]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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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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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Dungeons & Dragons: Tower of Doom |
일본어 표기 | ダンジョンズ&ドラゴンズ タワーオブドゥーム (Danjonzu & Doragonzu Tawā obu Dūmu) |
시리즈 | 미스타라 (Mystara) |
장르 | 진행형 격투 게임 (Beat 'em up) 롤플레잉 비디오 게임 (Role-playing video game) |
모드 | 싱글 플레이어 (Single-player) 멀티플레이어 (Multiplayer) |
개발 및 발매 | |
개발사 | 캡콤 (Capcom) |
배급사 | 캡콤 |
디자이너 | 사다모토 토모시 (Tomoshi Sadamoto) 후쿠니시 마기기 (Magigi Fukunishi) 카미타니 조지 (George Kamitani) |
아티스트 | 니시무라 키누 (Kinu Nishimura) |
작가 | 알렉스 히메네스 (Alex Jimenez) |
작곡가 | 아베 이사오 (Isao Abe) 이와이 타카유키 (Takayuki Iwai) 오쿠가와 히데키 (Hideki Okugawa) |
출시일 | |
아케이드 | 일본: 1994년 1월 북미/유럽: 1994년 |
세가 새턴 | 일본: 1999년 3월 4일 |
시스템 | |
아케이드 시스템 | CP 시스템 II (CP System II) |
플랫폼 | 아케이드 게임 (Arcade game) 세가 새턴 (Sega Saturn) |
2. 게임플레이
''타워 오브 둠''은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횡스크롤 방식의 아케이드 게임이다.[2] 플레이어는 성직자, 드워프, 엘프, 파이터 중 한 명의 캐릭터를 선택하여 고전적인 던전 & 드래곤의 몬스터들과 싸우게 된다. 등장하는 보스로는 불태우지 않으면 재생하는 트롤, 거대한 검은 드래곤, 섀도우 엘프, 비홀더, 그리고 최종 보스인 아치리치 데이모스 등이 있으며, 선택적으로 거대한 와이번 레드 드래곤인 플레임윙과 싸울 수도 있다.
게임 플레이는 일반적인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보다 기술적인 면이 강조되어, 기본적인 공격과 점프 외에도 다양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적들 역시 플레이어 캐릭터와 유사한 능력을 사용하며 사정거리가 더 길 수 있어, 신중한 전술이 요구된다.
원작인 던전 & 드래곤의 특징을 살려, 단검이나 부츠 같은 아이템을 줍거나 상점에서 구매하여 장비하는 시스템이 있다. 단검, 망치, 화살, 불타는 기름과 같은 투척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적들 또한 비슷한 무기를 사용한다. 마법은 마법 반지를 사용하거나, 주문 시전이 가능한 성직자나 엘프 캐릭터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아이템과 마법은 사용 횟수 제한이 있다. 주고받는 피해량은 TRPG처럼 주사위 굴림에 따라 무작위로 결정되며, 드래곤의 남은 HP가 브레스 공격의 위력에 영향을 미치거나, 진행 상황에 따라 텍스트가 삽입되는 등 원작 재현에 충실한 부분이 많다. 캐릭터별로 기본 성능이나 마법 사용 가능 여부 등 특징이 명확하여, RPG처럼 파티를 구성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게임 진행 중에는 여러 경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분기가 등장하며, 어떤 경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음 스테이지의 지역이 달라진다. 따라서 한 번의 플레이만으로는 모든 지역을 방문할 수 없다.[3]
적에게 공격을 받거나 플레이어가 적을 공격할 때 일정 확률로 기절 상태가 되어 잠시 무방비 상태가 될 수 있다. HP는 포션을 획득하거나 마법을 통해 회복할 수 있으며, HP가 0이 되면 게임 오버된다. 전체적으로 캐릭터의 움직임이 다소 둔하고 적들이 강력하며, CPU의 인공지능이 높아 즉흥적인 공방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운이 나쁘면 몇 번의 공격만으로도 HP가 모두 소진될 수 있어 게임의 난이도는 높은 편이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소요 시간에 따라 XP(점수) 보너스를 받으며, 레벨이 오르기도 한다. 레벨이 오르면 주로 최대 HP가 증가한다. 또한 스테이지 클리어 시 얻는 SP(은화)를 사용하여 다음 스테이지 시작 전에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으며, HP 회복은 이때 포션을 구매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게임 시작 시에는 캐릭터 이름을 정할 수 있으며, 이 이름은 하이스코어 순위에 기록된다.
2. 1. 조작 방법
1개의 레버와 4개의 버튼으로 조작한다. 4개의 버튼은 각각 공격, 점프, 아이템 사용, 아이템 선택 기능을 담당한다. 공격 버튼(A 버튼)은 공격 외에도 결정 버튼, 아이템 줍기, 보물 상자 열기, 간판 읽기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레버를 이용해 8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특정 방향으로 레버를 빠르게 두 번 입력하면 달릴 수 있다. 달리는 도중 점프 버튼(B 버튼)을 누르면 점프 거리를 늘릴 수 있다. 레버를 아래로 누른 채 점프 버튼(B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앉기 상태가 된다. 이 상태에서는 일부 공격을 피하거나 아이템을 줍는 속도가 빨라진다. 앉은 상태에서 점프 버튼을 떼었다 다시 누르면 슬라이딩을 하고, 레버를 대각선 뒤로 입력하며 점프 버튼을 누르면 뒤구르기를 할 수 있다.
공격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한다. 서 있는 상태, 점프 중, 점프 중 레버 아래 입력, 앉은 상태, 대시 중, 뒤돌아보는 중 등 각기 다른 공격 모션이 나간다. 레버를 좌우 방향으로 입력하며 공격 버튼을 누르면 해당 방향으로 크게 휘두르는 강공격을 사용한다. 버튼을 연타하면 연속 공격이 나간다. 쓰러진 적에게 접근하여 공격 버튼을 누르면 추가 공격을 할 수 있다.
공격 버튼(A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레버를 뒤로 젖히면 방패로 적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가드). 방어에 성공한 순간 레버를 앞으로 젖히면 즉시 반격할 수 있다. 단, 공중 공격이나 특정 기술은 방어할 수 없다. 적 또한 플레이어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아이템 사용 버튼(C 버튼)으로 현재 선택된 아이템을 사용하고, 아이템 선택 버튼(D 버튼)으로 소지한 아이템 목록에서 사용할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아이템은 화면 하단에 표시된다.
3. 등장인물
이 게임의 등장인물들은 원작 던전 & 드래곤의 클래스를 기반으로 하며, 각기 다른 고유한 전투 스타일과 특징을 지닌다. 플레이어는 파이터, 엘프, 클레릭, 드워프 중 하나를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시스템은 원작 던전 & 드래곤의 요소를 충실히 반영하고자 했다. 단검이나 부츠와 같은 아이템을 줍거나 상점에서 구매하여 장비하는 시스템이 있으며, 주고받는 피해량 등은 내부적으로 주사위 굴림 계산을 통해 결정된다. 또한, 드래곤의 남은 체력이 브레스 공격의 위력에 영향을 미치거나, 진행 상황에 따라 텍스트 설명이 나타나고 선택지에 따라 스테이지가 나뉘는 등 원작의 특징을 재현한 부분이 많다. 이를 통해 단순히 적을 물리치는 것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로 파티를 구성하는 RPG와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게임에는 던전 & 드래곤 세계관의 다양한 판타지 몬스터들이 적으로 등장한다.
3. 1. 플레이어 캐릭터
; '''파이터 (클라서스)''': HP와 공격력이 뛰어나며, 훌륭한 공격 범위와 강력한 힘을 지닌 균형 잡힌 캐릭터이다. 이동 속도는 느리지만 육탄전을 특기로 하여 초보자가 다루기 좋다.
: 초기 레벨은 7이며, 플레이트 메일, 실드, 롱소드를 장비하고 시작한다.
; '''엘프 (루시아)'''
: 여성 캐릭터로, 검을 사용할 때 공격 범위가 짧고 힘은 파이터보다 약하다. 하지만 매직 미사일, 투명화, 파이어볼, 라이트닝 볼트, 변신술, 아이스 스톰, 클라우드킬의 7가지 신비한 주문을 사용할 수 있다. HP는 다른 캐릭터의 절반 정도로 매우 낮지만, 원작 설정을 따라 구울의 마비 독에 완전한 내성을 가지고 있다. 가벼운 갑옷을 입어 방어력은 낮지만 이동 속도가 빠르다.
: 초기 레벨은 4이며, 레더 아머, 실드, 숏소드를 장비하고 시작한다.
; '''클레릭 (그렐단)'''
: 엘프와 비슷한 전투 기술을 가졌으며, 회복 마법과 보조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홀드 퍼슨, 스트라이킹, 컨티뉴얼 라이트, 스틱 투 스네이크, 큐어 시리어스 운즈의 5가지 신성 주문을 사용한다. 또한, 화면 내의 언데드를 즉시 소멸시키는 "터닝 언데드" 능력을 횟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으나, 이 능력으로 쓰러뜨린 적은 아이템을 떨어뜨리지 않는다. 방패 사용에 가장 능숙하여 다른 캐릭터가 막을 수 없는 많은 수직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원작의 신직 설정에 따라 칼날 무기(단검, 활 포함)를 사용할 수 없어 메이스를 주 무기로 사용한다.
: 초기 레벨은 7이며, 체인 메일, 실드, 메이스를 장비하고 시작한다.
; '''드워프 (딤즈딜)'''
: 핸드 액스를 사용하며 파이터와 유사하게 육탄전에 강하다. 키가 작아 수평 공격 범위는 짧지만, 수직 공격 범위는 가장 뛰어나다. 빠른 공격 속도 덕분에 근접 전투에서 가장 강력한 캐릭터로 평가받으며, 옆 방향 공격 판정이 강하다. 특수 공격에 대한 내성이 가장 높다.
: 초기 레벨은 6이며, 플레이트 메일, 실드, 핸드 액스를 장비하고 시작한다.
캐릭터들의 초기 레벨이 다른 이유는 원작 던전 & 드래곤의 설정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원작에서 엘프는 레벨업 속도가 느리고, 엘프는 레벨 10, 드워프는 레벨 12까지만 성장할 수 있는 제한이 있다(인간은 36). 이 게임에서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경험치(XP, 게임 내에서는 점수로 표현됨)와 관계없이 레벨이 1씩 오르기 때문에, 마지막 스테이지에 도달했을 때 각 캐릭터가 원작의 레벨 상한에 맞춰지도록 초기 레벨을 조정한 것이다.
3. 2. 주요 적
''타워 오브 둠''에는 다양한 고전 던전 & 드래곤 몬스터들이 적으로 등장한다.[2] 주요 보스로는 불태우지 않으면 재생하는 트롤, 거대한 검은 드래곤, 무시무시한 '섀도우 엘프'(미스타라 세계관의 드로우와 동일), 눈알 괴물 비홀더 등이 있다.
선택적으로 상대할 수 있는 강력한 보스인 '플레임윙'은 거대한 와이번 형태의 레드 드래곤이다. 게임의 최종 보스는 강력한 아치리치인 '데이모스'이다.[2]
이 게임의 적들은 단순히 플레이어의 공격 대상이 아니라, 플레이어 영웅들과 유사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적들도 막기, 강공격, 회전 공격 등을 사용하며, 일부 적은 플레이어보다 더 긴 사정거리를 가질 수 있어 신중한 전술이 요구된다. 또한, 적들도 단검이나 망치 같은 투척 무기를 사용한다.
4. 줄거리
미스타라 세계관에 속한 다로킨 공화국은 본래 평화롭고 풍요로운 국가였으나, 어느 날부터 갑자기 몬스터들의 수가 늘어나고 공격이 흉폭해지기 시작한다. 조직화된 몬스터 무리가 도시와 상단을 습격하면서 국가는 끔찍한 위기에 처한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네 명의 모험가들이 나타나 여러 지역을 구하기 위해 활약한다. 이후, 국가의 유력자이자 상인 영주인 코르윈 린턴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며, 몬스터들의 배후에 강력하고 사악한 존재가 있다고 믿게 된다.[22] 그는 모험가들에게 몬스터 공격의 배후를 조사해 달라고 의뢰한다. 조사 결과, 이 모든 공격의 배후에는 강력한 대마법사 리치 데이모스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모험가들은 다로킨 공화국을 구하고 데이모스를 막기 위해 그의 근거지인 둠의 탑으로 향하여 최종 결전을 벌인다.
5. 개발
1990년대 초, 캡콤은 D&D 게임 제작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 계약의 일부로 캡콤은 ''아이 오브 더 비홀더''를 슈퍼 패미컴으로 이식하기도 했다. 그러나 캡콤의 일본 지사는 원작 라이선스 소유자인 TSR로부터 D&D 게임 제작 승인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캡콤 USA에 협상을 의뢰하게 되었다.[4]
1992년 1월, 캡콤과 TSR은 만나 게임의 접근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먼저 게임의 스토리를 구상하고, 그 스토리에 맞춰 게임을 제작하기로 합의했다.[5] 당시 캡콤 USA의 스태프 대부분은 D&D 규칙과 세계관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시스턴트 제임스 고다드는 D&D 열성 팬이었던 알렉스 히메네스에게 게임 컨셉 구상, 일본 개발팀 및 유저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 그리고 게임 테스트를 맡겼다. 히메네스는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비트 엠 업) 스타일의 영감을 ''골든 액스''에서 얻었으며, 여러 갈래로 나뉘는 진행 방식은 ''세이어의 퀘스트''를 참고했다. 개발 초기, 캡콤과 SSI(Strategic Simulations, Inc.) 사이에는 게임 테마를 동양풍으로 할지 서양풍으로 할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으나, 히메네스가 이를 직접 조율하여 해결했다. 그는 캐릭터 컨셉 아트 제작에도 참여했으며,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일본 개발자들이 D&D의 복잡한 요소들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었다. 초기 아케이드 컨트롤러는 버튼 두 개만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인벤토리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두 개의 버튼이 추가되었다.[4]
초기 게임 디자인이 완료된 후, 히메네스는 이를 실제 ''던전 & 드래곤'' 시나리오로 옮겨 샌호세의 게이머 그룹과 함께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히메네스는 게임 마스터 역할을 맡았고, 캡콤 재팬은 플레이어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시나리오 디자인을 수정했다.[5]
게임 시스템은 ''던전 & 드래곤''을 기반으로 하여, 단검이나 부츠와 같은 아이템을 줍거나 구매하여 장비하고 사용하는 등, 당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시스템을 채택했다. 주고받는 피해량 등은 주사위 굴림 계산에 따라 무작위로 결정되며, 드래곤의 남은 체력이 브레스 공격의 위력에 영향을 미치는 등 원작의 규칙을 충실히 재현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또한, 게임 진행 상황에 따라 설명 텍스트가 나타나거나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스테이지가 분기되는 등 TRPG의 특징을 반영했다. 플레이어 캐릭터 역시 각자 뚜렷한 강점(높은 기본 능력치, 마법 사용 등)을 가지도록 설계되어, RPG처럼 파티를 구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케이드 환경에서는 최대 4명까지 동시에 플레이가 가능했다. 등장하는 적들 또한 코볼트, 스켈레톤, 드래곤 등 판타지 세계관에서 친숙한 몬스터들이다.
이동과 게임 진행 방식은 캡콤의 대표작인 ''파이널 파이트''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버튼은 4개를 사용한다. 각 버튼은 공격, 점프, 아이템 변경, 아이템 사용 기능을 담당하며, 레버와 버튼 조합을 통해 웅크리기, 이동 중 공격 등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다.
6. 평가
일본의 게임 잡지 ''게임 머신''은 1994년 3월 1일자 기사에서 ''던전 & 드래곤: 타워 오브 둠''을 그 달에 두 번째로 성공한 테이블 아케이드 게임으로 선정했다. 이는 ''레이덴 II''나 ''아랑전설 스페셜'' 같은 게임들보다 높은 순위였다.[17] 북미 지역에서도 인기가 높아, 아케이드 게임 전문지 ''RePlay''는 당시 ''타워 오브 둠''이 가장 인기 있는 아케이드 게임 중 하나라고 보도했으며,[18] ''플레이 미터'' 역시 당시 14번째로 인기 있는 아케이드 게임으로 기록했다.[19]
게임 전문지 ''게임프로''는 이 게임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게임의 액션이 빠르지는 않지만 격렬하며, 조작이 부드럽고 직관적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게임의 분량, 복잡성, 여러 갈래로 나뉘는 진행 방식(비선형성), 그리고 원작 ''던전 & 드래곤''의 요소를 충실하게 재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20]
한편, ''게임스파이''의 앨런 로쉬는 ''타워 오브 둠''이 ''파이널 파이트'' 스타일의 다른 아케이드 게임인 ''닌자 거북이''나 ''심슨 가족''만큼 "좋았지만 기억에 남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투 자체는 재미있고 깊이가 있으며, 숨겨진 요소나 찾아야 할 보물이 많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았다. 또한 게임의 마지막 보스를 물리치고 나면, 그가 사실 더 강력한 악당의 부하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점도 언급했다.[21]
6. 1. 이식 및 후속작
1999년 3월 4일, 후속작인 ''섀도우 오버 미스타라''와 함께 묶인 Dungeons & Dragons Collection|던전 & 드래곤즈 컬렉션영어이라는 합본으로 일본에서만 세가 새턴으로 독점 출시되었다. 이 이식판은 원작 아케이드 버전과 비교하여 게임 플레이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으며, 최대 플레이어 수가 4명에서 2명으로 줄어들었다.[6] 또한 세가 새턴의 4MB RAM 확장 카트리지를 필요로 했다.[7] 원래 캡콤은 ''타워 오브 둠''을 세가 새턴과 플레이스테이션용 단독 타이틀로 출시할 계획이었으나,[8] 이 계획은 취소되었다. 처음에는 컬렉션 자체도 새턴과 플레이스테이션 양 기종으로 출시될 예정이었고,[6][9]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은 미국 출시까지 고려되었지만,[10] 1998년 초 캡콤이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하기로 결정하면서 플레이스테이션 버전 개발은 중단되었다.[11]세가 새턴 버전 Dungeons & Dragons Collection|던전 & 드래곤즈 컬렉션영어은 평가가 엇갈렸다. 1999년 게임스팟의 제임스 미엘케는 "끔찍한" 로딩 시간과 게임 플레이 중 멈춤 현상을 지적하며 "아주 기본적인 스크롤 핵앤슬래셔"로서 "괜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12] 반면, 2005년 IGN은 이 컬렉션을 최고의 협동 게임 중 하나로 선정했으며,[13] ''레트로 게이머''는 필수 세가 새턴 수입 게임 중 하나로 꼽으며 뛰어난 애니메이션을 칭찬했다. 긴 로딩 시간을 단점으로 인정하면서도, 해당 기기 최고의 스크롤 격투 게임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14] 2023년에는 타임 익스텐션(Time Extension)이 "역대 최고의 비트 뎀 업 25선" 목록에 이 컬렉션을 포함시켰다.[15]
2013년 여름, ''타워 오브 둠''과 ''섀도우 오버 미스타라''는 다시 한번 합본으로 묶여 Dungeons & Dragons: Chronicles of Mystara|던전 & 드래곤: 미스타라 연대기영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이 버전은 Wii U, 플레이스테이션 3, Xbox 360,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플랫폼으로 발매되었다.[16]
7. 기타
이 게임은 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 (TRPG)인 『던전 앤 드래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장르에서는 이례적으로 단검이나 부츠와 같은 아이템을 줍거나 구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획득하여 사용, 장비하여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가는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주고받는 데미지 등의 랜덤 요소는 주사위 계산으로 결정되며, 드래곤의 체력이 브레스의 위력에 반영되고, 진행 상황에 따라 텍스트가 삽입되거나 선택지에 따라 스테이지가 분기되는 등,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한 부분도 많다. 사용 캐릭터 또한 기본 성능이 높거나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명확히 함으로써, RPG처럼 파티를 구성하는 즐거움도 재현되었다. 아케이드 환경에 따라 최대 4명까지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적 또한 코볼트, 스켈레톤, 드래곤 등 판타지에서 익숙한 존재들로 등장한다.
이동과 게임 진행은 캡콤의 대표적인 게임인 『파이널 파이트』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버튼은 4개를 사용한다. 각각 공격, 점프, 아이템 변경, 아이템 사용을 수행하며, 레버와 버튼의 조합으로 웅크리거나 이동하면서 공격하는 등의 동작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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